나만 먹는 음식 (부제;남 주기엔 좀 그래...) 미분류가 아닌 전체

"나만 먹는 음식" 이란?


_ 전업주부가 되어버린 내가 나 혼자 만들어 먹는 음식.
_ 집에서 놀며 이렇게 잘 먹고 있다는 것을 (차마) 남사스러워 가족에게 알릴 수 없는 음식.
_ 남 주기에는 뭣하고, 나만 먹을만한 (야매) 음식.



1. 참치 한 캔 김치볶음밥과 미역국 (일인분)



2. 삶은 후란 (;;)
_ 이것이면 후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건가!!
_ 식초와 소금을 왕창 넣었더니 금만가고 깨어지지 않았다.



3. 삼겹살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일인분)
_ 리고 갈릭앤어니언 소스에 따로 구워낸 삼겹살을 넣음.
_ 리고 소스가 맛있다는 동생 이야기에 사봤는데 그냥 그저 그런. 다음에는 베트남고추를 몇 개 넣어 아라비아타식으로 해 봐야겠다.



4. 부추를 곁들인 불고기 양념의 돼지고기 (일인분)
_ 너는 왠 서양식 이름이냐.
_ 무도 불백이 너무 먹고 싶었으나 집에 고기가 저것뿐.
_ 그래도 갖은 양념해서 1시간 재우기나 하는 초 정성을 보임. (구색을 위해 먹지도 않는 양파까지 투입)
_ 부추가 들어가니까 살짝 중화풍인 것이 맛 좋았다.



5. 샐러드파스타 (일인분)
_ 나 대구에서 2년 정도 살았음. 미즈컨테이너 대구 본점 좀 다녀 보았다는.
_ 이건 손님 접대용으로도 내놓았는데 다들! 100%의 확률로 오리엔탈 드레싱 제조법을 물어 봄. (크핫핫) 샐러드파스타를 처음 먹든, 먹어보았든 반응이 좋고 만들기도 매우 쉬움.



6. 인스턴트 미트볼의 토마토 스파게티 (일인분)
_ 양이 부족할 것 같아 집 앞 슈퍼 뛰어가 오ㄸ기 미트볼 넣음.
_ 인스턴트로 모든 끼니 해결한 적도 있는 여잔데, 왠지 '인스턴트냄새'가 너무 괴로워서 완식하느라 고생 좀 함. 먹고나서도 속이 편치 않음.
_ 그 와중에 미트볼이 면을 다 두를 정도의 양이 안 된다는 것에 속상해함. (면을 줄여!!!!!!)



7. 부추 넣은 스크램블 (일인분)
_ 계란이 3개쯤 들어갔나? 소금후추를 깜빡했지만 부드럽고 맛있었음.
_ 왠지 데코에 신경 쓰고 싶어 밥그릇에 담은 후 접시에
엎었지만 살짝 부족해보이는 모양새.



8. 부추 전 (반인분)
_ 씨제ㅇ에서 나오는 부침가루에 부추, 계란만 넣었던가? 그래도 맛있음.
_ 대부분 초간장 (식초+간장)에 찍어 먹는데 요걸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또 한 맛 더 나는데! 알랑가몰라...



9. 부추계란말이 (이인분)
_ 이쯤 되면 알 수 있음. 부추 한 단을 처치해야만 했다는 것을!
_ 사실 이 것은 오빠와 반찬으로 함께 먹었지만 잘 만들었으니까 올려 봄 (...) 나 이래뵈도 양식조리기능사 있는 사람. 오믈렛 연습 좀 해봤다는 그런 사람.
_ 계란의 양은 다섯.



10. 배추 전 (반인분)
_ 이 묘하고 신비한 음식을 먹어 보았는가!
_ 만드는 과정조차도 '이게 뭐야' 싶지만 한 입 맛보면 중독된다!
_ 씻은 배추에 부침가루반죽을 쳐발쳐발해서 구우면 끝. 그래도 핵심은 반죽에 계란을 넣지 않는다는 것. 단 4가지의 식재료로 (배추+부침가루+물+기름) 완성되는 기묘한 음식.



덧글

  • 유이 2013/04/26 23:55 #

    모두 맛있어보이는데요 +_+ 5키로...ㅠ_-
  • 청순한 크릴새우 2013/04/27 00:32 #

    맛있어보이신다니! 저만 먹을만한 요린데 >ㅁ<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게 인생 아니겠어요. 으허허.
  • 비로그인 죄송 2013/04/27 00:41 # 삭제

    ㅋㅋ 부추 한 단 사오면 썩기 전에 어여 먹어치워야 되기때문에 여기저기 듬뿍 넣게 되죠ㅋㅋㅋ
    초고추장!! 정말 냉장고안에 잘 삭혀둔 초고추장과 쌈장 양념간장만 있어도 두려울게 없죠!!
    아 불백과 샐러드파스타 비쥬얼이 아름답습니다
    츄릅 나는 왜 이시간에 음식 사진을 보고 있나...ㅋㅋㅋ
  • 청순한 크릴새우 2013/04/27 01:10 #

    ㅋㅋㅋㅋ부추 공감 ㅋㅋㅋ
    음식사진은 꼭 자기 직전 요 때 보는 것이 또 맛이죠 ㅋㅋㅋㅋ 부족한 저의 음식에 칭찬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당!! :D
  • 포로리야 2013/04/27 01:35 #

    으앙 배추전 ㅜㅜ 진짜 맛있죠... 저도 맛있게 먹고 살찌면 후회는 없더라구요. 다만 고생이 있을 뿐 헤헿
  • 청순한 크릴새우 2013/04/27 10:01 #

    역시 배추전을 아는 분이 계셨군요! 반가워랑 :ㅇ
    저도 뭐... 후회해서 뭐하겠습니까 뭐 이미... @@
  • 글쎄 2013/04/29 02:28 #

    헐!! 오리엔탈 소스 제조법 궁금해요@@ 샐러드파스타 해먹고파서 소스를 샀는데 세서미오리엔탈을 샀지 뭐에요ㅠㅠ너무 구수??참기름 스멜이 나요 흑흑
  • 청순한 크릴새우 2013/04/29 13:06 #

    참기름도 들어가긴 하는데 너무 많이 들어갔나봐요~_~
    오리엔탈은 완제품 사드실 필요가 없어요~
    집에 있는 재료들로 다 가능 ^ㅅ^

    재료는요 ; 다진마늘 간장 식초 참기름 통깨
    랍니다 무지 간단하죠? ㅎㅎ 간장식초는1:1 정도 넣으시고 맛 본 다음 조정하세요 그 외 재료는적당량입니다 ㅋㅋㅋ (마늘1-2개면충분)

    팁은, 마늘은 금방 칼로 다져서 쓰는게 맛있구요 (드레싱은신선해야) 식초 넣을때 레몬즙 조금 섞으면 더 상큼하니 좋아요 (마트에레몬모양통에파는거2,300원정도) 그리고 파슬리가루 같은게 있다면 좀 더 느낌이 *-* 필수재료는 저 5개가 다니까 도전해보세용! >ㅁ<
  • 글쎄 2013/04/30 03:11 #

    진짜간단하네요ㅋㅋㅋ감사해요♥.♥ 마늘도 들어가는군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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