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즐거운 택배 ^^ 나름의 모든, 모든 후기



사실은 어제 밤에 도착했는데
내가 오빠랑 같이 들어올 줄 어떻게 아시고 소화전에
넣어두고 가셨다! (감사합니다 TT)
오빠 출근 시키고 번개 같은 속도로 가져온 박스!
_ 아무래도 남들이 보면 "어머 000호 그 여자, 소화전에서 택배박스를 꺼내&/@,!$^* (아, 안돼!!!!!!!)





품목은 총 넷.
파자마 반바지 2종과 네이비 슬립온, 블랙 맥시 드레스.

슬립온은 작년에도 사서 신었었당. 딱히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없어 컬러를 바꾸어 재구매. 그런데 밑창이 많이 얇아서 2년은 못 신을 정도. 1년은 꾸준히 신어도 버티는 내구성이다.





착용샷.
눈으로 봤을 때는 작아보여서 어쩌지 싶었는데 잘 맞는다. 등산양말 신고 신을 것은 아니니깐 ^ㅅ^
밑엔 밀짚? 재질로 한 바퀴 빙 둘러져 있어서 여름에
작정하고 신기 좋을 듯.




역시 밑창은 얇다. 고문데 참 얇다. 그래도 가격 (19900)을 생각하면 뭐.




그리고 이것.
무슨 커텐 밑단 사진이 아닙니다 ~_~
어깨에 대고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이리 길다. (160 TT)
줄이면 되잖아? 안 그래? 허허.




너무 길어서 바닥에 눕히고.
요즘 이글루스에서도 그렇지만 실제 세계(응?)에서도 맥시가 종종 보인다. 확실히 작년보다 빠른 반응인듯. 여름은 커녕 춥기까지한 4월인데!

그런데 맥시 입고 걸어다닐 때나 바람불 때, 여성 분들 Y자... 너무 심하다. 진짜 민망할 정도로. 난 안에 데님이나 면 반바지를 입는 편. 아님 튼튼한 소재의 미니 원피스를 덧입거나. 그냥 맥시만 입고 집에서 거울로 볼 때는 괜찮지만, 밖에서도 거울 앞에서처럼 가만 서 계실건 아니잖아요...(...)

글 쓰다 갑자기 길이를 얼만큼 줄여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힐 신은 (웨지라도...) 길이에 맞출 것인가, 내 키에 있는대로 맞출 것인가.
음. 맥시드레스는 조리...에 자유롭게 입는게 좋을 것 같다! 올해 중으로 ㅇㅅ 계획 중이기도 하고. 결정했어! 내 키에 맞춰서 아주 많이 잘려 나가겠군. ^ㅅ^





갑자기 어제의 착장이다. @@

포시즌 원피스.
원피스는 쇼핑몰에서 산 것으로... 그냥 내가 이름 붙였다. 4계절 다 입을 수 있거든. 헤헿. 치마부분은 엄청 쫀쫀한 아코디언? 고무줄 같이 되어 있고, 상체는 늘어남은 1%도 없는 박시한 단추여밈이다. 또 전체 블랙+화이트 도트 무늬인데 치마엔 작은 도트, 상체엔 큰 도트. 마음에 들어서 일년 내내 잘 입는 원피슨데 아직 입은 사람 아무도 못 봤다!

데님 자켓.
일본 유니클로 매장 제품으로 박시하다. 진동도 커서 살 짝 가오리 같기도 하고. 연청이라 부담은 없지만. 사실 동생 옷이라 내가 입으면 커서 벼룩시장 대기 중이었는데 살이 쪘더니 입을 수 있었다! (...) 게다가 요즘 고준ㅎ씨가 입는 자켓들처럼 아방방해서 훗. 하지만 왠지 곧 벼룩에 올라갈 것 같다. 이유는, 이젠 늙었기 때문이야...

신발과 가방
그러고 보니 요 신발, 작년에 샀던 포에버21 블랙 슬립온이다. 이제 신고 다니면 발바닥 지압이 아주 잘 되지만 올해까지 신고 버리는 것이 목표. (그러고보니, 바닥 두꺼운 슬립온은 어느 브랜드 것이 있나요?)
가방은 코치... 레더... 브라운... 아!! 이 모델 명이 있던데. 기억이 안난다. 여자사람 이름이었는데. 오빠에게 첫해 크리스마스 때 받았던 것. (또 줘요 //'ㅁ'//)




그리고 또 갑자기 발색샷이다. (그것도 근접...)
제품은 다들 아시는 아리따움 쿠션틴트 요니.
내 입술 색이 조금 진한지 기대만큼 발색이 쨍하게 되지 않아 벼룩시장 대기중이었는데 다시 쓰기로 ^ㅅ^

오늘은 뭘 입지...
(오늘 아이언맨 보러간당!!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