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늘 쓰던 뉴트로지나 참깨 바디오일이 바닥이 보이는 정도가 된 참이었다. 몇 병째인지도 모르게 오래 잘 쓰고 있던 터라 다른 생각 할 겨를도 없이 이번에는 코스트코가서 대용량으로 사와야지 하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뒷면 표기성분을 봤는데
프로필파라벤.
파라벤... 몸에 안 좋다하던데... 라는 어디서 들어본 정보가 스쳐지나가며 조금 검색을 해보니, 방부&보존을 위한 첨가물로 메틸이든 부틸이든 프로필이든 파라벤의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구조(벤젠고리를 가지고 있겠지...) 때문에 체내에서 호르몬 교란작용을 하여 각종 괴이한(?) 증상 등의 위해성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더 자세, 정확한 내용은 검색해 보면 나오고.
사실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 쪽에는 파라벤을 포함한 '6무첨가' 등은 설핏이라도 들어 본적이 있고 본품 또는 상자포장에 전 성분 표기가 잘 되어있기도 한 편이다. 각 브랜드에서 마케팅 때 그 쪽을 강조하기도 하고. 반면 바디제품들은 얼굴용에 비해 그만큼 예민하지 않고(?) 상자가 없는 것도 많아 둔감 둔감 했던 것 같다.
어쨋든 그래서 우리집 욕실 제품들의 파라벤류 함유 유무에 대한 현황 파악의 실태조사를 하기에 이르렀다!
먼저 파라벤이 있는 제품들.
- 뉴트로지나 바디오일
- 러쉬 바디클렌져, 헤어 트리트먼트팩
- 스킨푸드 흑설탕, 라이스 마스크팩
- 이브로쉐 바디 스크럽
뉴트로지나 바디오일은 미리 확인을 했었던 것이고 러쉬와 스킨푸드... 왠지 파라벤을 함유하지 않았을 것 같은 이미지의 브랜드였는데 들어있었다! 특히 스킨푸드는 저 두가지 마스크팩은 참 오래 썼었는데 말이지... 유통기한도 짧고 천연, 천연하는 러쉬도 그렇고 프랑스 제품인 이브로쉐도 안 들어있을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
다음은 파라벤류가 안 들어있는 것!!!
- 미쟝센 샴푸
- 려 린스
- 해피바스, 샤워메이트의 바디클렌져
- 록시땅 헤어 마스크
- 코티지의 바디클렌져 2종
기쁘게도 마트에서 흔히 살 수 있는 우리나라 제품들에 파라벤류가 확인되지 않았다. 혹~시 표시기준에 차이가 있어 표기가 안 된 것인지 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들어있지 않으니 기분이 가벼워진다는. 그 외 록시땅은 음... 싶고 반면 코티지는 기대 이상이어서 반갑다! 올리브영에서 세일할 때 사온 건데 말이야... 좋네.
여기는 확인이 되지 않은 그룹이다. 전 성분 표기가 되어있지 않거나, 한글 표시 스티커가 물에 녹아; 훼손되어 확인되지 않은 것들.
- 바디샵 바디스크럽, 샤워젤(화이트머스크)
- 버츠비 바디클렌져
- 롤리타램피카 향수
- 슈에무라 클렌징오일 2종류
- 더샘 바디클렌져
- 리뉴...;
여기 있는 전부가 확인 되지 않은 것들이지만 가장 궁금한 것은 아무래도 바디샵의 제품들인데, 방에 두고 쓰던 화이트머스크 바디로션을 확인해 보니 파라벤류가 들어있지 않았다. 그렇다면 샤워젤이나 바디스크럽에도 들어있지 않다고 생각해도 괜찮으려나? :)
이번 확인으로 해서 파라벤들이 들어있는 제품들을 다 갖다 버리고 어떻게 유해한 물질인 파라벤을!!!! 이 망할 회사들!!! ...이러려는 것이 아니고; 재구매를 할 적에 참고하겠다는 정도다. 우리 몸에 유해한 것이 어디 파라벤 뿐일까. 과하면 밥도 소금도 설탕도 우리를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참고는 해야지... :)
재구매는 없다 -_-









덧글
파라벤이 좋은 건 아니지만 가장 안정적인 방부제긴 할 겁니다. 수십 년, 수백만의 사용자를 상대로 임상실험을 거친 결과 가장 적은 부작용을 일으키며 경제적이기도 한 방부제로 낙점되어 아직까지 사용되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