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2에서 시험검사기록서를 보내왔다 미분류가 아닌 전체

방사능 드립(?)의 목적은 아니고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받았겠지만



SK2에서 우편물이 와 있어서 뜯어보니,




'SK2는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합니다'라는 인쇄물이었다. 뭐 그래...하며 저 와인색 띠지를 풀어보는 순간, 펼치니 이번에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환경과학연구부의 시험검사기록서가 딱.




검사결과는 요오드131, 세슘134, 세슘137 세 가지 동위원소가 모두 불검출 되었다는 거고 신뢰수준 95%로 시료(샘플) kg당 1Bq의 검출한계를 가진다는 내용이었다. 빨간 색연필의 강조 동그라미까지 함께 인쇄.



그런데 시료가 '페이셜트리트먼트에센스' 였다.



이거잖아. 피테라 에센스 뭐시기라고 하는 그거.



근데 나 이거 안 쓰는데 -_-
내가 국내 백화점 매장에서 구입한 이력이 있는 것은 광채에센스라고 부르는 일루미네이션 에센스와 팩트 뿐이다. 그런데 왜 나한테 쓰지도 않는 피테라에센스의 검사 결과를 보내니?



...이렇게 해석해도 될까.
전 제품에 대한 방사능검사를 사측에서는 실시했을지도 모르지만 고객들에게 그 모든 데이터를 보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으니, 가장 대표상품의 결과를 말 그대로 '대표로' 보낸 것.



여기까지의 해석은 크게 왜곡 없는 객관적인 해석.



그렇다면, 저 피테라에센스 말고 내가 쓰는 제품의 검사결과는?
광고만 하는 제품도 몇 가지나 되고 훨씬 다양한데 왜 피테라에센스만 보내니? 아니, 왜 피테라에센스 검사 결과만 밝히니?



...내가 쓰고 있는거는 안전한게, 맞아??????!!!!!!!!!!!!!!!!!!!!



안그래도 지금, 일단 사두어서 찝찝하기는 하지만 '빨리 쓰고 치우자'라는 마음으로 쓰고 있는데 이 우편물을 받고 더 찝찝해진다.



매장 방문하면 샘플 준다고 오라고 하는데, 별로 갈 마음이 안 드는구나.



등록된 고객에들게 방사능 시험검사기록서를 우편으로 일일이 가가호호 발송했다는 것 자체가 SK2는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 사고로 인해
- 방사능 오염의 의혹/의심을 많이 받아왔다.
- 고객이탈 & 매출하락 했다.
라는 추측을 브랜드 자체에서 제 발로 명명백백 스스로 반증하였다는 것 아님 뭐겠냐는거지. 또 이렇게라도 안 하면 회복이 안 되니 리스크를 무릅쓰고 액션을 한 것일테고.






...그런데 SK2, 대처 참 빨리 했네?






덧글

  • Jisu 2013/11/20 11:06 #

    저도 이거 받았어요ㅎㅎ 근데 받기 전보다 더 쩜쩜한 이 기분은 몰까요.... 전 월래 피테라에센스 왕팬인데도 불구하고....
  • 청순한 크릴새우 2013/11/20 11:55 #

    그러게말이예요~~ 저도 더 찜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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