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관련 필요용품들 大 정리 내 육아생활





출산 관련, 입원실 & 조리원 생활 중에 필요한 것, 필요했던 것들 정리!!
9개월 접어들면서 인터넷 찾아보며 나름 출산가방 싼다고 싸 두었으나 보충하는 의미에서 :)




[미리 준비했던 것]
노트북, 폰 충전기, 폰 거치대, 볼펜
면봉, 티슈, 물티슈
빨대, 과도, 종이컵, 다회용접시, 일회용수저
머리고무줄, 머리집게
아기 가제수건
수유나시, 수유브라, 임부팬티, 임부내복상하의, 가디건(겉옷)
손목보호대, 개인욕실용수건
손세정제, 손소독제, 거품치약, 가그린
텀블러
스킨, 에센스, 수분크림


_ 이 것들은 거의 필수 품목.
전부 다 있어야 하는 물건들이지만 특히 유용했던 것으로는 먼저 폰 거치대. 손으로 유축하고 아기 보고 오다 보면 손목이 약해짐이 느껴지는데 보호대를 껴도 폰 거치대가 있으니 편했다. 폰을 세워두고 난 손가락으로 스크롤만 하면 되었으니까. 면봉은 무통 척추마취 한 곳에 연고 바르는데 사용 함. 아기 가제수건은 많을수록 좋을 듯. 수유하러 갈 때 꼭 챙겨간다. 아기 입 닦아주려 :) 그리고 가슴 뜨거운 물로 닦거나 할 때 일반 수건은 짜기도 힘든데 가제수건으로 적셔서 사용하니 좋았음.
내가 입을 옷들 중에는 아주 활용↑이 있고, 활용↓로 간극이 컸다. 먼저 수유나시와 임부팬티, 가디건은 대활용. 임신기간 내내 덥기도 더워 임부팬티 안 입고 일반 노라인팬티(100사이즈)로 지냈었는데 출산 후에 임부팬티 잘 입고 있다. 이건 내가 수술해서 수술부위에 팬티 밴드 부분이 닿이면 안 되니까 더 그럴지도. 수유나시와 가디건의 경우에는... 이상하게 지금 더위를 몹시 타고 있는데 (땀이 줄줄) 그래서 병원에서 나오는 옷이 입고 있기에 너무 덥다. 이 조리원은 파자마 식으로 상/하의(바지)로 조리원복이 나오는데 바지는 조리원복 입고 있고 위에는 수유나시에 가디건만 하나 걸치고 있는 중. 대부분 수유나시나 수유브라 위에 조리원복을 입거나 그 사이 내의류를 더 껴입거나 하는데 나는 너무 더워서. 출산 후 부종이 너무 심해서 약도 처방되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땀이 마구 분출이다. 또 수술로 출산했기에 너무 더우면 수술부위 회복에 좋지 않다고 하니까.
수유브라는 아직 사용하지 않았다. 물론 출산 전부터 착용했던 것이 수유브라이기는 했는데 지금 착용하면 너무 몸통이 답답하게 조일 것 같음. 그리고 수유실 가서 다른 사람들 입은 것 보니까 수유나시는 그냥 홀라당 들어올릴 수 있는데 수유브라는 브라 단추를 열었다 닫았다, 더 번거로워 보였기도 하고. 임부내복은 아, 복병이었다. 내가 구입한 것은 상하의 세트 2벌로 소매와 바짓단 끝 부분에 고무 밴드 처리가 되어 있는 것이었다(넓은 밴드는 아니고). 생각하기에 그 쪽이 보온도 더 좋을 것 같아 일부러 골라 샀었는데 완전히 실패. 출산을 한다고 몸의 부피가 바로 줄어드는 것이 아닌데다가 난 부종도 심했는데 그 상태에 조이는 내복을 입고 있었으니... 결국 다른 내복을 구하기 전에 소맷단, 바짓단을 찢어 터트릴 수 밖에 없었다...;;  






[지내면서 구한 것]
유두보호기
냉찜질용팩(小)
옷걸이
수면양말
임부내복하의
아기 물티슈
타이레놀
멀티탭
남편 옷, 면도기, 칫솔
위생팩, 지퍼백
손톱깍이
비즈쿠션(小)


_ 유두보호기, 냉찜질용팩, 손톱깍이 완전 필수. 별표. 일단 손톱깍이는, 입원~조리원 생활 중에 한 번은 깍아줘야한다. 입원 1주일 하고 와서 보니 손톱이 어느새 자라있더라고. 매일 같이 아기를 만나고 하니 바짝 깍아주기 :) 그리고 냉찜질용팩은 ㅠㅠ 수유나 유축 전 온찜질을 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그 것은 가슴이 굳고 열이 나지 않는 정상가슴 일 때의 이야기이고, 나처럼 젖몸살이 심할 때는 냉찜질이 필요하다. 그 때 그 때 가라앉혀주어야 하니까. 사이즈는 작은 것이 좋았음. 난 3개를 가지고 양쪽 겨드랑이 쪽에 하나씩, 가슴 중앙에 하나 끼우고 그랬었다(마이아팠쯈ㅠ).
유두보호기는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생각 함. 내가 아기가 식사;하기 좋은 몸일 수도 있는데, 우선 태어난지 며칠 되지 않은 신생아에게는 크기 부분에서 아기가 힘들 수도 있고, 나처럼 젖몸살로 유륜 포함 전부 딱딱하게 굳은 경우에는 아기가 너무 빨기 힘들어했다. 이 때 신생아실에서 알려준 것이 바로 유두보호기. 이후로 지금도 계속 잘 쓰고 있음! 유축을 강하게 하면 끝이 쓰라리거나 할 때가 있는데 피부 표면 보호도 되고 좀 더 위생적인? 기분도 들고. 얇은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 착용 후 수유 시에 이물감도 들지 않는다.
난 수면양말 대신 일반 양말 목 긴 것으로 준비했었는데 필요 없더라... 8월 출산이라고 수면양말을 무시한 것에 대해 반성. 일반 양말 신고 또 밴드부분에 조여 다리가 퉁퉁 부어올랐다지. 수면양말의 장점은 약간의 쿠션감과 발목 부분이 조이지 않는다는 것이고, 단점은 길이가 짧은 편이라 발목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내복 하의를 입어 드러나는 발목/종아리 부분을 덮어주면 모르겠는데, 나처럼 내복 챙겨 입을 수 없는 사람은... 그래서 길이가 긴 수면양말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아쉬움이 많이 있음(수면니삭스??). 
멀티탭이나 위생팩 같은 것은 어디 여행을 갈 때도 있으면 편리한 것들이니까. 특히 멀티탭은 수시로 걸려오는 신생아실 수유전화를 받을 때 전화기 위치를 나에게 가까이 두거나 할 수 있어서 더 편하다. 
임부내복하의는 위에서 설명한 이유로 바짓단 밴드 없는 것으로 새로 구했음. 남편 옷은 당연히 미리 준비하는 물품이지만 나는 갑자기 분만실 입원하게 되었고 남편도 사무실에 일 하다가 KTX로 날아와야했기 때문에... 아무 것도 준비 못 했음. 출근한 복장 그대로 와서 다 새로 구했다. 허허허.




우선 여기까지.



... 그런데 조리원 산모가 에어컨 켜 놓고(제습모드) 수유나시 바람으로 앉아서 노트북 두들기고 있으니 간식 가져다 주러 온 분이 깜짝 놀라시네. 복도로 동료들에게 소문내고 계신다. "어찌 요즘 산모들은 애를 낳고도~~~" 네, 제가 좀 요즘 산모라서요. 껄껄껄.









이렇게부었었다지요_혐오사진죄송.jpg






금방받아온탯줄_조금전떨어졌다네요.jpg







... 그런데 탯줄 이걸로는 뭘 하지? 의미 부여 해야하는겁니까 ㅎㅎ 간호사가 금방 목욕하다 떨어졌다고 잘 말리라는데, 나라면 커서 엄마가 '이 탯줄이 바로 니 탯줄이니라...' 하고 주면 별 아무렇지 않을 것 같은 것은 왜지... ㅎㅎㅎ 그래도 10달 간 나와 아기를 이어주고 또 아기를 이렇게 건강히 자라게 해 준 탯줄이니까 :D (아 근데 왜 아무런 감정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출산 시 아기와 함께 감수성도 내보냈나 봅니다...;_;)




덧글

  • 리지 2014/08/27 15:22 #

    마더스베이비에서 파는 수면양말은 목 길게 올라와요.
    직접 신어본 건 아닌데, 같은 조리원에 있던 산모가 발목 다 덮히는 긴 수면양말을 신었길래 물어보니까 마더스베이비 꺼더라구요.

    전 3월초 출산이라 겨울이나 다름없었는데도 내복 안 입고 지냈어요;;
    조리원 방이 너무 더워 땀이 줄줄 나는데 내복까지 껴입으려니 숨이 막히더라구요;;
    수유브라-나시-조리원복 입고, 하의는 조리원복이 치마라 히트텍 레깅스 얇은걸로 입었어요.
    덥고 땀나는 거 너무 싫어서 양말도 안 신고 방 온도도 약간 서늘하게 낮춰놓고 있었더니
    조리원 원장님이 오실 때마다 잔소리;; 양말 신어라 방 온도가 너무 낮다 상의도 내복 입어라 목에 가제수건 둘러라,
    숨 막히는데 어쩌라고!
  • 청순한 크릴새우 2014/08/28 00:12 #

    마더스베이비! 아... 조금 빨리 알았다면 더 좋을 뻔 했습니다. 그래도 좋은 정보를 주셔서 감사!! :)

    정말 저도 더운 거 정말 너무 힘들어요. 땀이 줄줄... 진짜 온 몸에 땀 차고 어유... 우리나라 산모들은 출산 후 몸조리 시 더위와 또 2차전이네요. ㅎㅎㅎ
  • watermoon 2014/08/27 16:11 #

    저두 무지 붓고 땀도 줄줄줄줄 나서 에어컨 세개 틀고 날마다 샤워하고 살았어요
    양말도 안신고 맨발로 다니고 ㅎㅎㅎ
    수유나시 정말 좋아요 저는 임신 기간내내 수유나시만 입고 살았어요
  • 청순한 크릴새우 2014/08/28 00:13 #

    ㅋㅋㅋㅋㅋ 아 글로만 봐도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ㅎㅎㅎ 수유나시 정말 편하네요! 동생 입던 것 3개가 전부인데 나중에 집에서도 입게 여분 좀 더 살까 싶을 정도예요! ㅎㅎ
  • 미냐 2014/08/27 17:54 #

    폰거치대와 머리끈이 있다니 정말 유용한 리스트에요 ㅎㅎㅎ
  • 청순한 크릴새우 2014/08/28 00:14 #

    폰거치대는 정말... 강추? 합니다 ㅎㅎㅎ
  • 2014/08/27 18:1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8/28 00:1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costzero 2014/08/27 18:11 #

    하아 결혼과 육아는 역시 현실이군요.
    존경스럽습니다.
  • 청순한 크릴새우 2014/08/28 00:15 #

    네 현실이지요 :) 그래도 할 만하고 보람이 있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ㅎㅎ
  • 에레 2014/08/27 22:04 #

    오! 출산 하셨군요. 뒤늦은 인사지만 축하드려요~

    손톱깎이는 정말정말 필수품인듯 해요; 그리고 제가 갔던 조리원에서는 수면양말이나 내복류는 고무줄이 조이지 않게 뜯어서;; 쓰라고 권장하더라구요. 손목보호대도 일주일은 더 있다가 쓰라고 하구요. 땀이 줄줄 나고 계신다면 그게 붓기 빠지는 과정이니 기쁘게 받아들이셔요 ㅎㅎ 전 정말 원톱으로 땀줄줄이라 본의아니게 후줄근하게 다녔었는데 일주일 뒤엔 혼자서 붓기하나 없는 엄마로 남았네요 ㅋㅋ 수유하면서도 땀 닦느라 정신없을 정도에 땀띠까지 났었어요 ㅜㅜ 목에 가제수건 두르시면 땀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전 겨울출산이라 겸사겸사두르고 있기 좋긴 했네요;;

    그리고 저는 탯줄을 어찌할까 하다가 알콜에 액침했어요.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병 속에서 멀쩡히 남아있지요.ㅎㅎㅎ 나중에 한참이 지나도 남아있으면 보여줄 생각이에요.
  • 청순한 크릴새우 2014/08/28 00:27 #

    맞아요! 손톱깍이 완전 필수품!! 총 2~3주 정도 있게 되니까 손톱은 자랄 수 밖에 없고... 정말 필요해지더라구요 :) 에레님 조리원은 그래도 상세한 부분까지 설명을 잘 해 준 것 같아요. 저는 병실에 있던 시기이기도 했지만 몰라서... ㅎㅎㅎ 그래도 이 땀이 붓기 빠지는 것이라 하니 갑자기 땀이 반가워집니다. ㅎㅎㅎ
    유축할 때도 막 땀이 엄청 차서... 탯줄은 알콜 액침이라는 보관 방법이 있는 것이군요?? 역시 생소한 부분 ㅎㅎ 라운드2는 다시 초보부터 시작 증명이네요. ㅎㅎㅎ 목에 가제수건도 둘러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 동군 2014/08/27 22:18 #

    탯줄로 저는 아기 도장 만들었어요.
    아주 만들기 쉬워요. 인터넷에 탯줄 도장
    만들기 키트 팔고요. 저는 고체형으로 만들어서
    아주 튼튼 하네요. 액체형은 시간지나면
    액이 샐수도 있다고 해서 굳히는 고형제에
    탯줄넣고 투명하게 굳히고 도장에 넣으면 되요
    함 알아보세요
    3-4만원 정도면 사실수 있을거에요^^
  • 청순한 크릴새우 2014/08/28 00:28 #

    와 인터넷에 그런 것도 있네요??? 동군님 덕에 처음 알게 된 정보입니다! 알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D
  • 버터잎 2014/08/27 23:30 #

    전 출산가방도 안쌓아놓은 게으른 임산부였죠.
    신랑이 집에서 하나씩 날라다줬어요.
    조리원 들어와서 손발톱 깍으면서 막달때 발톱을 얼마나 엉망으로 깍았는지 알게됐어요ㅎㅎ

    혈압은 괜찮으세요?
    출산하고 정상이었던 혈압이 붓기 시작하면서 다시 고혈압이 되서 아직도 고협압ㅠ
  • 청순한 크릴새우 2014/08/28 00:30 #

    ㅋㅋㅋ 막달 때 발톱깍기 너무 힘들다는 ㅎㅎ
    혈압은 수술 직후 한 번씩 튈 때가 있다고 안 그래도 그러던데... 저는 임신기간 내내 혈압은 계속 괜찮았거든요. 내일 예진실 가서 한 번 재어봐야겠어요. 이 붓기가 정말 혈압 상승에 영향을 미치면 어떡하지요... ㅜㅜ
  • anne 2014/08/27 23:57 #

    저도 탯줄도장 만들었어요ㅋㅋ
    저는 걍 돈주고 맡겼는데...직접 만들수도 있는거군요...
    하여튼 기념으로 만들어줬어요ㅋㅋ
  • 청순한 크릴새우 2014/08/28 00:31 #

    아~ 그러니까 돈 주고 업체에 맡길 수도 있고 인터넷으로 키트 주문해서 직접 만드는 것도 가능한 것이군요! 양쪽 모두 알아봐야겠습니다. 저도 기념으로...ㅋㅋㅋ 나중에 생일 때 선물로 줘야겠어요. ㅎㅎ
  • 2014/08/28 00:2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anchor 2014/08/29 09:32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8월 29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8월 29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