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r님의 스웨덴컵나눔이 도착! 나름의 모든, 모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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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 googler님의 이글루에 googler님이 진행하시는 스웨덴 리사이클링 컵 나눔 이벤트에 응모한 적이 있는데 감사하게도 당첨되어 보내주시겠다는 연락을 받았었다. 출산 전/후 머물고 있는 동생 집으로 주소지를 해 놓고 스웨덴에서 오는 물건이니 받아보는 데에 꽤나 걸리겠거니, 하며 기다리듯 안 기다리듯... 하고 있다가 갑자기 출산. 그리고 바로 시작된 입원 1주일을 거쳐 조리원 생활.



어제였던가... 수유하러 신생아실 옆 수유실에 가서 젖 물리고 있는데 국제 전화가 들어오는 것이다. 사실은 잊고 있었다. 출산하면서 뇌세포가 죽어;버렸는지 어떤지는 몰라도 사실은, 죄송하게도 잊고 있었다. 폰에 뜨는 이 번호가 무슨 번호지... 하다가 조심스레 받아보니 아이구, googler님!!! 이미 도착했을 시점도 지났고, 같이 발송한 다른 분들은 잘 받아보았다는 연락이 오는데 이 놈의 청순한크릴새우는 된통 잠잠, 연락이 없으니 어찌된 것인가 하시고는 전화를 주신 것이었다. 신생아실이고, 다른 산모들도 옆에 있고 나도 아기 안고 있던 참에 모르는 국제 전화가 뜨니 완전 경계심 가득한 목소리로 누구세요!!! 부터 대뜸 캐물었는데 이렇게 죄송할 수가... (ㅠㅠ) 연락도 드리지 않았지, 너무 오래 기다리시게 했지, 싶어 동생한테 연락해 바로 박스를 개봉하여 사진을 좀 찍어 보내라 부탁을 했다.







 
 


꼼꼼하게 포장되어 스웨덴에서 한국의 나에게까지 날아 온 컵은 이렇게 깔끔하니 하얗고 앙증맞은 컵세트였다. 게다가 예쁜 패브릭까지! 사실 이 컵에 커피나 차를 마시고 포스팅을 해야 하는데, 상황 상 그러지를 못 해 죄송스럽다. 조리원 퇴소가 9월이 넘기 때문에 8월 말까지 포스팅 하려니 이렇게 한계가...ㅠㅠ



 



googler님이 진행하신 스웨덴 리사이클링 문화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다시 동봉되어 있었고 :) 엉겁결에 출산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 기분은 좋지만, 후기를 제대로 남기지 못 해 죄송스러운 마음이 자꾸 든다. 조리원 퇴소 후, 집에 가면 꼭 저 컵에 차 한 잔 해야지. 그리고 그 때 다시 컵도 자세히 들여다보고 후기도 다시 남겨야겠다.



 


스웨덴의 의미 있는 리싸이클링 문화에 동참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본 이벤트 진행해 주신 googler님께 감사드리고, 아껴가며 오래 오래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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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코스모 2014/08/29 22:31 #

    저 봤었어용 - 크릴새우님 당첨되신 거 xD ㅋㅋㅋ 이제나 저제나 뭘 받으실까 언제쯤 후기글을 써주실까 제가 다 설레던 참이었는데 드디어 보네요 말끔하고 또 고운 잔들이군용 무늬있는 것들도 참 예쁘지만 무늬없이 담백한 잔들도 매력이 찰찰 넘치죠 게다가 두잔 ! 신랑분하고 같이 쓰시라고 두잔짜리 세트를 보내주셨나 봅니다 히히 ㅋㅋ 게다가 다른 것도 같이 챙겨주시고 ☆

    좋은 나눔 받게 되신 거 축하드려요 =)
  • 청순한 크릴새우 2014/08/31 18:50 #

    ㅎㅎㅎ 보셨셨군요. 저도 사진으로 본 게 전부이지만 정말 말끔하니 말갛게 예쁜 것 같아요. '신랑이랑 같이 쓰라고...'는 그러고보니 그렇게 해석 가능하네요! ㅎㅎㅎ 요즘 정신이 없기는 없는 듯, 저는 그 쪽으로는 생각도 못 한거 있죠 ;) 나눔에 당첨이 되서 기뻐요. 오래 오래 잘 써 보려고 한답니당. >,<
  • 단호박 2014/08/29 22:53 #

    읭 저 깔끔하고 모던한 컵은.... 뭔가용 너무 예쁘네용 +.+ 핫 코코아건 라떼건 아메리카노건 따뜻한 홍차건 오미자차건 모두 색이 확 살아나서 너무 예쁘게 마실수 있을거같은 화이트 잔이라니! 왕 :) 깔개(?)도 색이 잘 어울리네요 :) 헤헤
  • 청순한 크릴새우 2014/08/31 18:51 #

    그렇죠?? 저도 어서 차를 담아 보고 싶으네요 ㅜㅜ 동생 말로는 잔이 크지는 않다고 했는데! 컵이 참 깔끔한 것 같아요. 안 그래도 저 깔개!도 너무 예뻐서!! 덤으로 깔개도 받게 되다니 ㅎㅎㅎㅎ 아주 좋아라 하고 있던 참이었답니다 :D
  • googler 2014/08/30 01:30 #


    우와... 아니 거기서 뭣허러 이런 포스팅까지 하셨나욧~~ 깜짝놀랫어요... 상황 알고 안 올라와도 되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래 노력해주시다니 제가 어찌할 바를 모르겟어요.(굽신굽신~~)
  • 청순한 크릴새우 2014/08/31 18:53 #

    아유, 노력은요~~ 미리 말씀만 드렸더라도 기다리시게 하지는 않았을텐데, 워낙 출산이 정신없이 진행되는 통에 놓치고 말았더랍니다 ㅜ 조리원 끝나고 집에 가면 자주, 유용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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