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사이 나의 화두였던 것들과 그 답변 내 육아생활



임신~출산 사이 나의 화두였던 것들,










...뭐가 있었지?? ...뇌 세포가 죽기는 죽나보다. 벌써부터 가물가물 orz...
말 그대로 임신~출산 사이 나의 화두였던 것들에 대한 Q&A 식의 정리랄까. (아직 기억이 날 때 기록을!)




1. 임신~출산 사이 (거주지) 이동 변수가 생겼을 때?
_ 출산 전에 이동한다.
임신 8개월, 아니 9개월이라도 출산 전에 하는 것이 맞다. 아기 낳고 난 지금 만약 이사를 한다면, 이라고 생각해 보니 더 늘어난 아기 짐, 짐, 짐. 출산 전에는 빨아놓고 닦아놓고 준비해 놓는다 해도 당장 쓸 것이 아니니 패킹만 잘 해두면 그나마 괜찮은데 출산 후에는 가제수건 1장까지 즉시 즉시 써야하니까 짐이 증폭(...). 게다가 최고의 vip인 아기도 있다는 것. 딱 9개월, 36주에 울산에서 경기도로 이사한 사람으로서 몸도 마음도 당연히 많이 힘들었지만 그 때 해 놓아서 참 잘 했다 싶다. 
출산 전에 이동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면 오히려 넉넉하게 기간을 두고, 아기 100일 정도? 키운 후 이동하는 것이 나을지도. 또는 갑작스러운 발령이 나지 않는 직장을 다니는 남편을 만나는 것이 나을지도. (응?) 




2. 출산예정일이 왔다갔다 한다?
_ 일단은 예정일을 믿자.
나의 경우에, 임신 중반 때 아기의 성장속도가 어마무시해서 이 상태로라면 예정일에서 열흘은 앞당겨지겠다고 담당의가 그랬었다. 여기서 먼저 짚고 넘어갈 것. '예정일'이라는 것은 두 종류가 있다. 첫 번째는 월경일 기준 예정일로 임신이 확인되는 그 순간 병원에서 알려주는 그 날짜(고정). 두 번째는 초음파 측정 기준 예정일로 정기검진 때 병원가서 아기 두위, 흉위 등을 재서 측정되는 수치로 왔다갔다 변하는 그 날짜(가변). 여기서 일단 믿자는 예정일은 월경일 기준 예정일을 말한다.
그러니까, 정기검진 때 초음파 찍어보니 애가 너무 크다고 예정일이 앞당겨지겠다고 하길래 월경일 기준 예정일을 무시(..)하고 까불거린 사람이 바로 나다. 그렇게 예정일 그 날, 룰루랄라 혼자 시내 나가서 커피 마시고 케익 먹고 이글루 하고 까불거리다 길에서 양수 터져서 분만실로 즉시 입원하게 된 사람이 바로 나지.
그래서 일단은 아기 사이즈에 따라 날짜가 앞으로 또는 뒤로 왔다갔다 한다 한들, 월경일 기준 예정일은 무시하지 말고 유념해서 조심하는 것이 좋다.




3. 몸조리는 누구와?
_ 나와 잘 맞는 사람이 있는 곳에서, 나와 잘 맞는 사람과.
중요, 별표. '나와 잘 맞는 사람'은 꼭 가족이 아닐 수 있다. 이거 진짜 중요. 물론 대부분의 딸(임산부)들은 엄마와 사이가 좋고 알콩달콩 하겠지만 내가 그런 케이스가 아니었기에. 임신~출산은 꽤나 신경이 많이 쓰이고 몸도 예민, 보통의 상황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시집간 후 더욱 애틋해지기만 한 엄마와의 사이 보다는 사춘기 때 치고 박고 ;_; 할 때 기준으로 예상해 두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숨 쉬는 것도 힘든 임신 막달에 엄마와 한 일주일 함께 지내보는, 예행연습을 하며 실전 대비를 하는 것도. 난 이사를 통해 예행연습을 했었고 눈물 콧물 쏙 빼면서 엄마라도 나와 잘 맞는 사람은 아닐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다시금 꺠우쳤으니까. 
결과적으로 나와 잘 맞는 사람은 내 친동생이었다(어쩌면 나에게 맞추어 준 거겠지). 8개월 전에 아기를 낳아 따끈따끈한 임신~출산 정보는 물론이고 집은 경기도요, 병원은 울산인 머무를 곳 없는 내 상황에 자신의 집에서의 합숙을 ok까지 해 주었다. 그래서 아기 낳기 전에만 한 달을 같이 살았음. 별도 에어컨과 화장실이 있는 안방을 턱 하니 내어주는 것은 물론 내 밥, 내 빨래 등등 내 뒤치닥거리도 해 주고 출산 후 입원실 생활부터 조리원에 있는 지금까지 수발을 다 들어주고 있다. 가령 지금도 내가 뭐 필요하다하면 바리바리 들고 재깍 와서 주고 가고, 내 간식으로 고구마니 과일이니 하는 간식도 챙겨 오고. 물론 처음에 합숙의 조건으로 생활비 낼 것을 제시하기는 했었고, 이 부분은 당연히 줬다. 제시한 액수의 딱 2배로 줬다.
(조리원 끝나고 도우미를 계약해 놓기는 했지만, 아직 어떤 분이 오실지는 모르는 부분이니 생략.)




4. 아기용품, 출산가방 등 준비는?
_ 미리 해치워놓는 것이 좋다.
나는 임신 막달의 계절이 7~8월 한 여름이었으니 더 그렇기도 했는데, 배가 자꾸 나오고 몸이 무거워지면 베이비페어 가서 돌아다니기도 체력이 부족하다. 미리 미리 리스트업 해 놓고 준비할 것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음. 특히 자금 상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카시트, 유모차 같은 것도 미리 사 놓으면 고민 짧게 해도 되고 또 이미 질렀는데 어떡할거야... 임신 막달 되면 모조리 다 귀찮은 귀찮음이 생활 전반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더 그렇다. 반면 아기 옷이나 물티슈는 천천히 사도 무방한 듯. 임신이 열달이니 계절을 몇 번은 보내게 되는데, 겨울 출산이라 겨울 옷이 필요한 마당에 여름에 쇼핑하고 있으면 일단 물건도 많이 없으니까. 나도 8월 출산이라 배넷저고리며 죄다 여름옷 사면 되려나 생각했는데 왠걸, 출산 후 조리원이 끝나면 9월 초다. 여름옷으로 다 샀으면 부지런히 교환하러 다닐 뻔. 그리고 물티슈는 미리 사 두면 개봉해서 사용하지 않아도 조금씩 수분이 마르기 때문에 조리원에서 지내는 동안 인터넷 주문 해 놓아도 괜찮은 것 같다.




5. 굴욕3종세트라는 내진/제모/관장은 어떻게?
_ 그냥 내 몸을 맡기면 됩니다.
특히 무시무시했던 내진. 공포의 내진.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되고야 마는 것 같은 바로 그 내진!!
...내진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임신 막달에 정기검진가서 외래 진료로 하는 내진. 또 하나는 분만실 들어가서 출산 과정 중에 시행되는 내진. 언젠가 말했던 것 같은데. 막달 내진은 일반커피, 출산 중 내진이 티오피라고. 뭐가 티오피냐면 내진의 횟수나 깊이(..) 그 정도?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몸의 긴장은 막달 내진 때가 훨씬 더 하다는 점이다. 막달 내진은 처음 산부인과 가서 오들오들 떨며 질초음파 할 때의 심정이랄까. 반면 출산 과정 중에는 이미 진통이 오는 와중이고 정신도 이미 한참 놓아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내진, 그 까짓 거 뭐 하면 하나보다 싶거든.
이 제모는 무슨 왁싱샵에서 미용의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무미건조하게 진행된다. 이야기는 해 주더라, '제모할게요'라고. 정상 상황에서 들으면 막 수치스럽고 민망하고 그렇지만, 출산이라는 비상 상황에서는 그런 것은 크게 개의치 않게 된다. 실제로 남편이 발등 수술한 적이 있었는데 보호자인 나에게 남편 수술부위인 발등은 물론 발가락~무릎까지 제모를 해 놓으라고 한 적이 있었다. 그 만큼 이 제모는 수술 중의 감염위험을 줄이기 위한 그냥 그런 의료 전 처치의 하나일 뿐.
관장은, 관장액을 넣는 순간 바로 화장실 가서 대기하고 있으세요, 라는 말 밖에. 간호사는 몇 분 기다리라고 하는데 그 말 그대로 기다리다가 나중에 화장실 가다가는 가는 도중에, 혹은 변기에 앉기 전에... 사태가 생길 확률이 매우 크니까. 폭발하기 직전 화장실에 가 있는 것이 좋습디다. 




6. 그럼에도 놓치고 말았던 젖몸살이라는 것?
_ 먼저 대비해 놓거나 또는 이 악무는 각오를 하거나.
몇 군데 포털사이트를 아우르며 그렇게 출산후기를 읽으며 글로 애를 몇 번이나 낳고도 놓쳤던 것이 바로 젖몸살이었다. 물론 검색하면 젖몸살에 관한 경험담도 나오겠지만 출산 전에는 누구나 그렇듯이 '출산'이 넘어야 할 가장 높고 큰 산이기 때문에 젖몸살까지 안 알아보게 되는 듯. 나 또한 그랬다가 진통을 한 번 더 하는 것 같은 고통을 경험할 수 있었지. 후에 모유를 하루 1리터씩 뽑아내는 산모라 하더라도 출산 후 처음 젖이 도는 젖몸살은 질식분만, 제왕절개 모두 누구나 하게 된다고 한다. 젖몸살, 그 고통의 차이는 있겠지만 진짜 진통과 비견될 정도거나 아니면 최소한 마사지 해 주는 간호사의 손을 욕설과 함께 뿌리치며 화답하게 되는 그 정도? 고생하는 간호사 한 대 칠 뻔... 하게 되는 그 정도?
내 동생은 젖몸살 없이 넘어간 경우였는데, 얘는 38주인가 39주에 젖몸살이 방지되는 전문 마사지를 받고 출산 한 케이스였다. 그 전문 마사지의 이름이 바로 오케타니 또는 통곡마사지. 일반 마사지가 아닌 유선을 뚫어주고 모유수유에 적합한지 어떤지, 모유수유에 관한 기초 교육까지 해 주는 마사지다. 가격이 꽤 나가지만 다들 돈이 아깝지 않다고. 실제로 젖몸살 겪어보니 돈이 문제인가! 출산 전 가슴 자극은 조산을 야기할 수 있다는 말에 조산이 무서웠던 나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마사지를 받지 않았는데, 완전 후회했다.




7. 예습하고 가야 할 또 다른 공부거리는?
_ 신생아 안기, 젖 물리기.
병원 또는 조리원 마다 다른 부분이기는 한데, 내가 있는 병원의 신생아실은 첫 수유할 때 이런 저런 가르침을 주지 않더라. 첫 수유 때 나는 수유쿠션이나 일단 끼우고 엉겁결에 앉아 있고, 그런 나에게 아기를 안겨주고 간호사는 떠났...다. 불면 날아갈라, 만지면 부서질까 싶은 목도 못 가누는 갓 태어난 신생아를 대체 어떻게 젖을 먹여야 하는지 공부가 필요한 것이었다. 신생아실 간호사들은 당연히 산모들이 알고 올 거라 생각을 할 수도 있는 부분이고(왜냐면 이제 엄마니까ㅠ). 하지만 난 그렇지 않았다는 것. 그래도 동생 아기로 연습(...)을 꽤나 해 봐서 금방 안고 젖도 물리고 했다만 많은 산모들이 어쩔 줄 몰라하거나 대충 옆 사람 하는 것 보고 흉내만 내서 아기 목이 꺽어져 있다던지 하는 경우가 많이 보였다. 물론 간호사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배워도 되지만, 아기를 낳고 나면 생각보다 빨리 아기를 안게 되고 젖도 물리게 되므로 자세 같은 것 연습하고 가면 좋을 듯.




8. 고운맘카드를 쓰는 방법?
_ 큰 지출 시 몰아서 쓰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더라.
50만원이 지원되는 고운맘카드. 큰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 싶은 액수. 대부분 정기검진 가면서 꼬박꼬박 50만원에서 0원으로 차감해 가며 쓰던데, 나는 아껴놓았더랬다. 다행히 x은 되지 않았음. 사실 매월 한 번 정기검진 때 가서 내는 진료비는 5~10만원 정도로 크게 부담이 되지 않으니까. 반면 출산 후에는 입원비, 신생아 검사비, 조리원비 등등 해서 상대적으로 큰 돈이 나가게 되니 그 때 쓰는 것이 체감 상 더 도움이 된 셈이다. 이 때 참고할 점은, 고운맘카드로 조리원비는 지원이 되지 않는다는 점! 그러니 내 출산 비용으로 병원비 결제하는 것이 최고다. 특히 제왕절개하면 100만원 넘어가기 때문에 아껴 놓았던 고운맘카드 잔액이 도움이 꽤 되지요.










...헉헉, 일단 여기까지.
이 모든 화두들의 답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닌 이글루 육아밸의 많은 분들의 조언과 나의 경험이 합쳐져서 구성된 것으로 기승전육아밸분들 감사합니다? ㅎㅎㅎ 내가 어떻게 고민하고 진행해 왔는지 다들 아실 거라서 :) 이 기록을 작성하느라 다음 유축 때까지 잘 시간이 한 시간 밖에 남지 않아버렸다! 이런 ㅠㅠ 처음에는 꼬박꼬박 세 시간 간격으로 새벽에도 일어났는데 이제 며칠 됐다고 알람을 맞춰도 못 일어나고 쿨쿨. 그러다 가슴에 불고 통증이 오면 그제서야 강시처럼 벌떡 일어나서 유축.
얼른 자야겠다. 언제 내 하루가 유축/수유/기타 이렇게 세 범주로 나뉘어져버렸는지. 허허허.
 












 




... 내가 아이 셋을 낳았던지?? ㅎㅎㅎ 사진 각도의 중요성은 신생아 때 부터이라지요 X) 한 순간에 다 같이 찍은 사진들인데 두번째 사진은 두 배는 더 쪄 보인다(얼른 저렇게 컸으면 좋겠는데ㅎ). 처음의 미간 인상 쓴 사진은 백퍼센트 나를 닮은 것입니다. 나의 성질을, 나의 정색을. 하하하 :D






덧글

  • 버터잎 2014/09/01 02:52 #

    쭈쭈 주면서 글 읽고 유축하면서 덧글 쓰려는데 너무 졸리네요ㅠㅠ

    홧팅합시다.
  • 청순한 크릴새우 2014/09/01 04:48 #

    마찬가지... 저도 그래요 너무 졸리다는 ㅠㅠ 그래도 화이팅...ㅎㅎ
  • 소년 아 2014/09/01 07:21 #

    수유할 때 유난히 더 졸립지 않으세요?ㅎㅎ 전 꼭 수유하면서 졸아요, 애 떨어뜨릴까봐 무섭ㅠㅠ

    저는 굴욕삼종세트를 굴욕으로 생각하지 않는 1인인데(의료진이 진료하는건데 뭐~ 이런 생각이랄까요) 이번 출산 때 분만대기실에서 한 내진은 정말 아팠네요-_- 자궁입구를 손으로 주무르고 계셔! 아악! 아프다고 했더니당직쌤은 이렇게 해야 빨리 열려요, 좀 참으라는 말만 하셨죠. 히융, 이런 내진은 처음이었습니다.
  • 청순한 크릴새우 2014/09/01 14:08 #

    진짜, 수유하고 있으면 유난히 더 졸려요. 저도 졸고 애도 자고 ㅎㅎㅎ 진짜, 떨어뜨리면 안 되겠지만 :)

    아... 이번에 한 내진은 정말 아프셨겠어요. 글만 봐도 으...;; 저는 제 배 위에 타고 올라서 애기 내린다고 배 눌린 간호사... 며칠 전에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는데 저승사자인 줄. 아직도 무서운 거 있죠. 막 도망가고 싶었답니다. ㅎㅎㅎ(ㅠㅠ)
  • 라비안로즈 2014/09/01 07:39 #

    애기인상이 한 인상파 하는군요 ㅎㅎㅎ
    아.. 너무너무 귀여워요..
    수유하면 졸립긴하죠.. 해주다보면
    나도 자고 애도자고 ㅋㅋㅋ 그러면서 몸회복하는거죵

    내진은 정말 싫어요 ㅠㅠ
  • 청순한 크릴새우 2014/09/01 14:10 #

    아, 그렇겠네요~~ 정말 나도 자고 애도 자고 그러면서 회복하고 애도 크고 그런 것 같아요! 떨어뜨리지만 않으면 되겠다는? ㅎㅎㅎ 저도 나도 모르게 미간 주름이 서 있어서 남편이 워워, 하고는 하는데 아기가 그걸 닮았네요. :)
  • 2014/09/01 10:2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9/01 14:1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단호박 2014/09/01 10:48 #

    앗 손목이 많이들 아프게 된다던데 손목은 괜찮으신가요! :)

    고무는 아기인데도 콧대도 뚜렷하고 인물이 장난이 아닐거같은 촉이 옵니다.... ♥.♥
  • 청순한 크릴새우 2014/09/01 14:14 #

    앗! 손목을 신경 써 주시는 섬세 단호박님 ㅠㅠ
    맞아요 손목이 아주 나갈 것 같아요. 임산부들이 손목보호대를 꼭 하고 있는데 저는 그게 아기 안느라 무거워서 그런 줄 알았다지요. 그런데 알고 보니 유축할 때 가슴 마사지 하느라 그런 거였어... 이미 약해졌음이 느껴지기 때문에 조심조심 하고 있답니다. 그 조차 막상 아기 마주해서 안고 그러다보면 손목 따위 신경도 못 쓰게 되지만. ㅎㅎ

    이제 태어난지 2주 정도 되었는걸요. ㅎㅎ 그래도 예쁘게 봐주시니 제 마음이 기쁘다능 X)
  • 노을 2014/09/01 11:33 #

    신생아들은 어쩜 이리 표정이 비슷할까요! 은재도 간난쟁이때 딱 저런 표정 세개 다 있어요 ㅎㅎ
    아우웅 귀여워라 ㅠㅠ 금방크니깐 사진에 눈에 많이많이 담아두세요 :)
  • 청순한 크릴새우 2014/09/01 14:15 #

    ㅎㅎㅎㅎㅎ 그런거군요! 지금으로서는 얼른 얼른 커서 또 다른 모습들도 많이 보고 싶은 마음인데 :) 진짜 다시 안 올 시간들이긴 하네요. 아기 인생에도 단 한번, 저에게도 평생 단 한번. 생각할 수록 참 귀하네요... ㅎㅎ
  • watermoon 2014/09/01 11:34 #

    ㅎㅎㅎ 저는 수유때 막 졸아요
    신생아 미간에 인상 빡 !!!!! 이거 저희집 딸도 그랬는데 어느새 사라졌어요
    조금만 힘내세요 60일정도만 되도 조금 살만해요 ㅎㅎㅎㅎ
  • 청순한 크릴새우 2014/09/01 14:17 #

    아, 사라졌어요? ㅎㅎㅎ 저는 제가 습관적으로 그러는 게 있어서 나의 그런 점을 닮다니?!! 하고 있었는데 :) 60일 정도만 되도... ㅎㅎ 목을 가누는 것이 그 때쯤인가요? 무럭 무럭 자라기를 늘 빌고 있답니다 =)
  • 코스모 2014/09/01 11:38 #

    진지한 고무 느긋한 고무 평온한 고무 3종 세트인가요 반가워라 ☆_☆ ! 두상도 동글동글하고 이목구비도 또렷하고 흐흐 - 보고 있노라니 맘이 편안해집니당 진짜 예뻐요 ♥
  • 청순한 크릴새우 2014/09/01 14:18 #

    ㅎㅎㅎㅎㅎㅎ 아직 빨갛고 쭈글이 신생아일텐데 =) 예쁘게 봐 주어서 고마워요. 뭔가 한 것 없이 보람 찬 느낌. ㅎㅎㅎ 사진 한 장이 다 새로워보이고 그러네요 막.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 2014/09/01 12:3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9/01 14:2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jjangso 2014/09/01 23:38 #

    이목구비 또렷또렷! 눈망울 초롱초롱!
    아주아주 영특하겠네요~!!
    크릴새우님 손목 조심하세요~저도 초창기부터 그랬는데그냥 무시하다가 지금까지 계속 아프네요ㅠ흙ㅠㅠ
  • 청순한 크릴새우 2014/09/03 11:39 #

    아유 손목 ㅠㅠ 소위 손목이 너덜거린다 라는 표현을 하시던데 공감이... 저는 또 가운데 손가락 두번째 마디가 안 좋네요. 손 유축의 결과인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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